11월 27일 영남일보 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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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07:18: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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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보금자리 찾아 봉사활동…구미 LG필립스LCD 노조

/예천=강성철기자 kangs@yeongnam.com writer_icon.gif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예천
예천 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구미 LG필립스LCD 조합원이 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구미 LG필립스LCD 노동조합(지부장 석호진)은 지난 주말 장애우들의 보금터인 예천사랑마을을 방문, 위문품 전달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LG필립스LCD가 나눔경영을 직접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노동조합은 지체 및 중증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대형 세탁기(13㎏) 2대와 가전제품 등 생필품(9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생활개선 환경을 지원했다.

또 휴일도 반납한 채 봉사활동에 동참한 30여명의 조합원은 함께 한 중식 요리사와즉석에서 자장면 100그릇을 만들어 원생과 직원들에게 자장면 파티를 열어주었다.

평소 먹기 힘들었던 자장면을 직원과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맛있게 먹은 원생들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부채춤 공연과 노래솜씨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식사를 끝낸 조합원들은 식판을 닦고, 청소·빨래 등의 봉사활동과 원생들의 컴퓨터 교육 및 직업재활을 도와주는 등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석호진 지부장은 전문 봉사자들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땀흘린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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